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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All I Need To Get By

Kelly Clarkson, Already Gone 한 아티스트의 수많은 곡들 중, 단 한곡이 꽂히면 꽤 오래간다. Kelly Clarkson이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때도 나는 그녀를 다소 과소평가하며 대충 음악을 들었던 것 같다. 아메리칸 아이돌이 국내 케이블 TV 온스타일에 정식 방송되면서, 시즌 1의 우승자였던 Kelly Clarkson의 수많은 도전곡 중 가장 빛났던 Areatha Franklin의 "You're All I Need To Get By"는 실제 음원이 존재하지 않아, TV에서 오디오만 추출한 음원이 돌아다닐 정도였다. 이 무대를 이렇게 뒤늦게 접하고 (이미 대스타인 그녀의 데뷔 모습을 국내에서는 그때서야 봤으니...) 그때부터 유튜브를 찾아 헤매고 포스팅하고, 음반을 사거나 구해왔던 시간들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2010년 5월 4.. 더보기
오래된 FM과 영화가 들려주는 익숙한 기억의 음악들 2년 전 늦여름의 음악들. 그 당시에도 이미 10년도 더 된 음악들... 오래된 FM과 영화가 들려주는 익숙한 기억의 음악들 가을의 문턱, 그리고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입추와 처서까지 지나,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로 접어들었다. 여전히 아득한 가을과 겨울은 아마도 눈 깜짝할 사이에 갑작스레 내게 찾아들 것이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가을, 겨울에 특히 더 그리운 음색들, 라디오/영화를 통해 들어왔던 오래된 멜로디의 익숙함을 느끼고자 오랜만의 끄적임에 마음이 설레어본다. 1. Please Send Me Someone To Love / Sade Sade의 허스키한 중저음이 그리운 계절이다. 영화 사운드트랙 수록곡이기에 Someone의 의미를 충분히 가늠해볼 수 있어 더더욱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곡이다.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