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evetta Steele

오래된 FM과 영화가 들려주는 익숙한 기억의 음악들 2년 전 늦여름의 음악들. 그 당시에도 이미 10년도 더 된 음악들... 오래된 FM과 영화가 들려주는 익숙한 기억의 음악들 가을의 문턱, 그리고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입추와 처서까지 지나,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로 접어들었다. 여전히 아득한 가을과 겨울은 아마도 눈 깜짝할 사이에 갑작스레 내게 찾아들 것이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가을, 겨울에 특히 더 그리운 음색들, 라디오/영화를 통해 들어왔던 오래된 멜로디의 익숙함을 느끼고자 오랜만의 끄적임에 마음이 설레어본다. 1. Please Send Me Someone To Love / Sade Sade의 허스키한 중저음이 그리운 계절이다. 영화 사운드트랙 수록곡이기에 Someone의 의미를 충분히 가늠해볼 수 있어 더더욱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곡이다. 9.. 더보기
Barefoot (by k.d. lang from the movie Salmonberries) Barefoot (by k.d. lang from the movie Salmonberries) 오랜 기억 속에 잊혀졌던 이 음악이 갑자기 떠올랐다. 이 음악 자체에만 열광했던 것은 아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 이 음악을 처음 들었던 (이제는 전혀 듣지 않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이 떠오르고 영상보다 소리에 귀기울였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고 그 소리로 만들어진 최종 결과물이 궁금해 비디오 가게를 헤매이다 저 멀리 어느 꼬부랑 비디오숍에서 중고 비디오로 저렴하게 구입해 아직도 갖고 있는 내 자신의 과거사를 거슬러 기억해낼 수 있기에 이 음악을 나는 기억하는 것이다. 이 주제가가 보컬로, 연주음악으로 여러 형태를 선보이며 나왔던 이 영화 . 관연 이런 느낌이었던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단지 이해하기 어려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