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ax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08.13.3am 별똥별, is that you?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새벽 3시. 이번에 놓치면 13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별똥별 구경. 실시간 SNS는 너도나도 봤다 못봤다 이슈인데, 난 본건지 못본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이 극심한 무더위. 전력대란의 정중앙에 온가족 - 그나마 이 집에서 가장 시원한 마루바닥에 나란히 누운 이부자리 빈틈을 어둠 속 까치발로 겨우 비비고 지나 겨우 세걸음 네걸음. 내게 소원을 빌라는 별똥별의 은총은 영영 오지 않을 저주인지... 분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거의 수평으로 상승하는 것이니 아닌 것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알듯모를듯 지나는 비행기 불빛을 별똥별이라 치고 나도 모르게 빌어보는 유치하지만 솔직한 소원 하나. 의도하지않은, 그러나 자연스럽게 중얼대는 소원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닌, 갑작스레 다가.. 더보기 feel like I'm living in another world I'm feeling like I'm living in another world, which nobody stays... This kind of weird feeling is still controlling my life. don't let go can't let go never let go just let it die... What if I can't get over it again, What if I never come back to my real life, I do over & over, repeat, constantly,,, never tried... just let it flow... it's just bullshit to hide all the complicated dirt. strugglin.. 더보기 일상을 한단계 진보시켜주는 혁명. 이것은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레볼루션이다. 일상을 한단계 진보시켜주는 혁명. 어디서건 매순간을 기록하고, 삶을 쉬이 돌이켜볼수 있다. 잠깐의 귀찮음만 참아낸다면, 먼훗날 - 그 무엇을 힘겹게 기억해내기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이제 더이상의 멍청한 수집 활동(collecting activities)은 과거의 촌스럽고 무식하고 불필요한 추억 속으로 good-bye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일보한 세상 속에서 나는 여전히 적정량의 아날로그가 늘상 필요하다는 것. 그것은 저주이자 축복이다. 그래, 감사해야겠지,,, 허한 마음은 여전히 내 극단적인 게으름을 자극하여 나 혼자만의 허황된 상상의 세계를 재창조해낸다. 그리하여, 제대로 꿀리지않는 삶을 살아감에 웬지모를 희열을 느끼게 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
